'AI 접대 로봇' 등장... 룸살롱·셔츠룸, 인공지능 메이트 서비스 도입
[단독] 국내 AI 스타트업, 감정 인식·대화 가능한 접대 로봇 '메이트봇' 개발 유흥산업부 김지훈 기자 | 2026년 4월 12일 ◆ 로봇이 술을 따른다 국내 로봇 기업 '휴머노텍'이 12일, 룸살롱과 셔츠룸 등 유흥 업소를 위한 AI 접대 로봇 '메이트봇(MateBot)'을 공개했다. 이 로봇은 사람의 표정, 말투, 몸짓을 실시간 분석해 적절한 대화와 행동을 선택한다. 술을 따라주고, 안주를 권하며,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노래를 추천한다. 심지어 간단한 마술과 춤도 선보인다. 현재 강남의 한 프리미엄 룸싸롱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, 업주 측은 "인건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"고 밝혔다. 자세한 제품 스펙과 도입 비용은 가라오케 의 특집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. ◆ 어떻게 작동하나 메이트봇은 머리에 장착된 4K 카메라와 음성 센서로 고객의 미세한 감정 변화를 읽는다. 고객이 지루해하면 장난을 걸고, 기분이 좋으면 칭찬을 한다. 또한 한 번 방문한 고객의 취향(좋아하는 술, 노래, 대화 주제)을 저장해 다음 방문 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. 로봇 외관은 실리콘 재질로 제작되어 피부 촉감과 온도를 모사한다. 배터리는 8시간 작동하며,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돌아간다. 기술적 원리와 안전성 검증은 풀싸롱 의 기술 백서 코너에서 공개됐다. ◆ 유흥 업계의 판도 변화 최근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유흥 업계는 메이트봇에 주목하고 있다. 월 300만 원의 인건비를 50만 원의 로봇 유지비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. 그러나 인간 메이트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. 한국유흥종사자노동조합은 "로봇이 인간의 감성적 노동을 대체할 수 없다"며 반대하고 나섰다. 업계 반응과 향후 전망은 하이퍼블릭 과 일프로 의 공동 기획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. ◆ 프라이버시와 윤리 논란 고객의 얼굴과 대화를 녹화·저장하는 점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제기된다. 개발사는 ...